대한스포츠의학회 제68차 춘계학술대회 초대의 글
스포츠의학의 새로운 지평: 현장의 열정과 학문의 깊이를 잇는 소통의 장
안녕하십니까.만물이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이 화창한 봄날,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함께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스포츠 현장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기술과 의학이 융합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있습니다. 부상 치료라는 전통적 역할을 넘어 완전한 스포츠 복귀(RTS/RTP)와 경기력 최적화, 전 생애주기에 걸친 건강 증진, 그리고 공정한 경쟁 환경의 확립까지—우리 학회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책무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임상과 현장, 과학과 정책의 유기적 연결’을 대주제로 삼았습니다.
우리 학회의 핵심 역량인 스포츠과학, 여성스포츠, 현장 의무 협력 분야는 물론, 교육·인증 체계를 더욱 체계화하여 스포츠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AT(Athletic Trainer) 관리 체계를 발전시켜 ‘Sports Athletic Trainer(SAT)’ 인증 제도를 새롭게 정비하였으며, 지난해 1기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현재 2기 교육과정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본 과정을 수료한 인재들이 엘리트 스포츠 현장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 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자격 부여를 넘어, 스포츠 현장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다학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우리 학회의 장기적 비전의 일환입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육상연맹(KAF), DCC–KADA(도핑방지위원회), 한국운동생리학회(KSEP),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KOSSM) 등 유관 단체들과의 초청 세션을 통해 종목별 특수성, 도핑 방지 정책, 기초 생리학, 정형외과적 임상까지 폭넓은 통합적 통찰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스포츠의학이 학문적 깊이와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갖춘 실천적 학문으로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지식의 전달을 넘어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Hands-on 및 실기 프로그램과, 신진 연구자들의 열정을 조명하는 구연 발표 및 시상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경험과 지혜가 교류되는 배움의 장이자, 미래 세대가 성장하는 토양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귀한 자리를 위해 혜안을 나누어 주시는 좌장 및 연자 선생님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주신 학술위원회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가 여러분의 진료실과 훈련 현장에 실질적인 영감을 더하고, 스포츠의학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 하철원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 하철원